[작성자:] 김경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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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츠 연작
1956, Untitled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시각적으로 해석한다면 무엇이 담겨야할까? 김환기의 1956년 작품에서 여러 대상을 격자 속에 나열한 방식의 표현을 보았다. 이를 오마주 하여 화면 속 16개의 아이콘을 쇼츠 미디어로 대표되는 모바일앱의 아이콘으로 채웠다. 이는 단편적인 콘텐츠 소비 패턴을 상징하며, 미술관에서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작품을 스쳐 지나가는 관람객의 모습까지 연결된다. 미디엄을 층층이…